지난 12화, '커티삭 오리지널'에 잔뜩 실망했던 위영감🛏️과 위라니👼는 위스키 커뮤니티를 둘러 보다 이런 리뷰를 다수! 발견합니다. "커티삭 오리지널은 진~짜 별로였는데, 새로 출시된 라인업은 꽤 괜찮다더라!" 

커티삭이 달라봤자 아닌가...? 의문이 가득해진 F.W.F 에디터즈. 또 그냥 넘어갈 순 없죠😏 의심 반 기대 반으로 공수해 왔습니다. F.W.F 13화의 주인공! '커티삭 프로히비션(Cutty Sark Prohibition)'입니다. 지난 화 리뷰 후 고대~로 모셔놨던 '커티삭 오리지널'과 비교 시음까지 준비했답니다. 커티삭 오리지널 🆚 커티삭 프로히비션!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고요💨

📕 위잘알 용어정리집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말 그대로, 위스키를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냉각 여과 과정에서 위스키의 향이 손실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해요. 역시! 블렌디드보다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많이들 사용한답니다.

레그(Leg): 위스키가 잔을 타고 흘러내리는 속도를 뜻해요. 레그를 보고 그 위스키의 당도나 알코올 도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위잘알 용어정리집

드람뷔(Drambuie):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꿀 맛 리큐르. 묵직한 베이스에 향긋한 허브, 엄~청나게 달달한 꿀 맛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리큐르지만 단독으로 마시기도 한다고!

리큐르(Liqueur): 증류주나 주정에 맛과 향을 더한 술.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드람뷔', '말리부', '깔루아' 등이 대표적인 리큐르랍니다.

🛌 위영감 : 그대로 내려서 뺨을..

👼 위라니 : (영문도 모른채 뺨 맞은 여성)

위영감🛌은 오랜만에 크게 놀랐습니다. 친구가 위스키를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주 그냥 호온쭐을... 크흠👊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큰맘 먹고 구매한 위스키를 두고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위스키 안전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식초가 되어버리곤 하는 와인에 비해, 위스키는 상대적으로 보관이 쉬운 편입니다. 위스키는 관리만 잘하면 영구적으로도 보관할 수 있거든요👍 위스키 보관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점은 햇빛과 온도! 위스키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온도 변화가 없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냉장고와 베란다는 절대 금물!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서재나 먼지가 쌓일 걱정 없는 유리장 등이 베스트랍니다.

둘째! 세워서 보관하세요. 보통 와인의 경우, 눕혀서 보관하는 걸 권장하는데요. 이는 젖은 코르크 마개가 팽창해 공기를 차단, 변질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스키의 경우 와인보다 훨~씬 도수가 높기 때문에, 눕혀서 보관하게 되면 높은 도수에 삭아 버린 코르크가 위스키의 변질과 증발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스키는 무조건! 세워서 보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파라필름을 사용해 보세요. 뚜따(=뚜껑을 따다)한 위스키는 공기와 접촉하면서 브리딩(a.k.a 에어링)이라는 산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알코올이 줄어들면서 위스키의 맛과 향이 때로는 좋게 변하기도, 안 좋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맛의 변화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파라필름입니다. 파라필름을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코르크와 병 사이에 감아주면 끝! 간단하죠? 다만 파라필름은 유기용매(에탄올)에 녹기 때문에 꼭! 바깥쪽에 감아주어야 한다는 거!

자, 오늘은 이렇게 위스키 안전 보관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렸는데요. 소중한 위스키! 제대~로 보관해서 맛있~게 즐겨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