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등 갓성비 위스키, 듀어스 12년 프-하🤚 지난 월요일 부로 진짜 겨울❄️이네요!(feat. 입동) 벌써 2022년 끝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못다한 버킷리스트, 가득 쌓인 연말 업무, 밀린 약속... 이런저런 고민은 다 제쳐 두고, 오늘도 위스키 한 잔🥃으로 힘 내 보자고요! 여러분의 '평범한' 금요일에 응원을 보내면서, 오늘의 뉴스레터를 열어 보겠습니다.
F.W.F 14화의 주인공은~ 부드러운 풍미로 지친 마음을 감싸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듀어스 12년(Dewar's 12Y)'입니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전 세계, 특히 미국에서의 입지가 아주 두터운 위스키랍니다. 듀어스 12년, 바로 리뷰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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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스(Dewar's)는 16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와 인증된 품질을 자랑하는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조니워커', '짐빔' 등에 비해 유독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무려 미국 블렌디드 스카치 판매량 1위🥇에 빛난다는 사실!
'뉴욕🗽 금융 비즈니스맨'하면 '업무 후 여유롭게 듀어스를 마시는 모습'을 단박에 떠올릴 만큼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19세기 미국 산업계를 대표했던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가 당대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위스키이기도🤵 (뭔가... 재력가 느낌이 솔솔 나죠?)
한편, 듀어스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 덕에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위스키로 빠지지 않는 제품입니다. 이미 숙성된 원액을 6개월 동안 추가 숙성하는 'Double Aged' 공법을 거치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위스키의 맛과 향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섬세해진답니다. 덕분에 영국 왕실의 Royal Warrant(왕실 조달 허가증)*📜 수여를 비롯,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블렌디드 위스키에 등극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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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잘알 용어정리집
Royal Warrant : 5년 이상 영국 왕실에 제품을 납품한 곳에만 수여되는 일종의 품질 인증서에요.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뢰의 상징'이라고도 불린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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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실화? 입문자용 블렌디드 스카치로 추천"
👼 위라니 : 우와~ 향이 엄청 달고 상큼해! (너~무 달아서 약간 멀미날 지경;;)
🛌 위영감 : 그리고 가격 대비 향이 다채로운 편인 것 같아. 달콤한 몰트와 캬라멜 + 바닐라 향에 건포도, 건자두, 스모키까지! 조금 에어링되니 시트러스한 과일 향도 느껴져.
👼 위라니 : 스파이시가 없는 편은 아닌데, 맛이 엄~청 부드러워서 꿀떡꿀떡 넘어가. 가볍게 막 마시다가 취하기 십상이겠는 걸...? ㅎㅎ 어쨌거나 위스키 초심자용으로 강추!
🛌 위영감 : 그렇지만 12년 숙성 위스키치고는 캐릭터가 없는 느낌! 비슷한 가격이라면 조니워커 블랙을 추천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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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US : 위스키 좀 아는 분들을 위한
"니트보다는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전반적으로 괜찮은 밸런스와 가성비를 가진 제품입니다. 다만 이 위스키를 다시 선택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우선 향부터 말씀드리면, 기대 이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몰트의 달달한 향과 더불어 말린 포도와 자두 향, 스모키와 약간의 피트까지. 비슷한 가격대의 블렌디드 위스키 중에서는 향이 가장 다채로울 듯합니다. 다만 풍부한 향에 비해 맛은 단조로운 편. 스파이스와 달콤함이 굉장히 미약해 밍밍하다고 느껴질 정도. 니트로 즐기기보다는 맛의 빈구석을 채워줄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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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스가 하이볼의 시초라고???"
🛌 위영감 : 듀어스가 하이볼을 만들었다는 소문... 어쩌면 사실이 아닐까?
👼 위라니 : 진짜 토닉워터랑 잘 어울리네! 듀어스 특유의 달고 시트러스한 향이 극대화된 맛.
🛌 위영감 : 나랑드 사이다랑도 나쁘지 않아. 이런 인공 향 음료가 위스키랑 만나면 비린 맛이 극대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체 부드러운 위스키다 보니 조합이 괜찮은 것 같아!
👼 위라니 : 실론티랑 콜라는 🚫! 뭔가... 페브리즈? 향수? 사람이 먹으면 안 되는 맛이...ㅎ
🛌 위영감 : 그래도 듀어스는 기본적으로 다른 음료랑 잘 어울리는 위스키인 듯. 가격도 저렴하니까, 하이볼이나 칵테일용으로 하나 구비해도 괜찮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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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라니 : (진지) 영감아. 나 요새 자꾸 살이 찌는데.. 이거 위스키 때문이야?
🛌 위영감 : ..그건 모르겠는데, 일단 난 찜(불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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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감은 식은땀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위라니가 위스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역린🐉을 건드렸거든요. (위영감🛌 : 뜨끔) 사실 "위스키가 살이 찌는가"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려면 어려운 영양학 용어들이 수도 없이 나온답니다(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아세틸-CoA..) 오늘은 이런 어려운 용어는 다 제쳐 두고!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슬프게도... 위스키는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준답니다😢 체중 증가의 원인은 바로 위스키 속 알코올! 위스키의 열량은 대부분 알코올에서 나오는데요. 특히 다른 술에 비해 알코올 함량(=도수)이 높은 위스키는 다른 주종에 비해 살이 찔 확률이 높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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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분명 알코올은 살 안 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거예요. 맞습니다. 알코올은 칼로리는 있지만, 영양소는 없어 지방으로 전환이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한 음식은 곧장 체지방으로 저장되어 볼록한 술배의 원인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위스키를 마시면서 살이 덜 찌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안주를 먹지 않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알코올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동안 체지방으로 전환될 다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 거죠. 다만 이 경우에는 살이 찌지 않는 대신 위와 간에 부담이 커져 건강에 해로운 건 똑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스키를 조금만 마시는 것이겠죠. 세상은 넓고 마실 술은 많다라는 말처럼 마셔봐야 할 술이 많으니! 우리 함께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즐겨보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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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라벨🍀 조니워커 한정판 위스키 출시
조니워커가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오염물질을 재활용한 라벨이 담긴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어요. 전 세계 2,500병만 제작된 이 제품은 멕시코시티, 뉴델리, 바르샤바, 방콕, 이스탄불, 마드리드의 도시 삽화가 들어가 있다고. 이미 바르샤바와 방콕에서는 일주일만에 매진됐다는데, 거 우리나라도 출시해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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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위스키, 안동에 위스키 증류소 짓는다
김창수위스키가 200억을 투자해 안동시에 위스키 증류시설과 프리미엄 소주 및 전통주 생산시설을 만든다고 해요. 이번 투자는 김창수위스키와 경북도, 안동시 간 투자양해체결각서(MOU) 덕분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같은 좋은 소식이 많아져 국내 위스키도 더 성장하길 기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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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 어떤 의견이라도 저희에겐 큰 도움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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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y한 Editors
🛌 위영감 : 이 세상 모든 알코올을 사랑하는 위스키 터줏대감. (나이가 많아서 터줏대감이다.)
👼 위라니 : Z세대 위스키 입문러 대표주자. 고라니처럼 뛰어다닌다 해서 위라니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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