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주, 짐빔 오리지널 편 프-하🖐 두 번째 Freaky Whiskey Friday가 돌아왔습니다.
모두 1화, 조니워커 편은 잘 감상하셨나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에 위영감과 위라니는 잔뜩 들떠 있답니다🥰 앞으로도 열화와 같은 성원 부탁드리면서! 기쁜 마음으로 2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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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 아닙니다. 짐빔(JIM BEAM)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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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메인 위스키를 선정할 때 근처 편의점 주류 코너를 서성이곤 하는데요. 매대에서 ‘이 술’을 발견하고는 동시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거다!)
이렇게 첫눈에 저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F.W.F 2화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소주이자 대표적인 저가형 버번 위스키, 짐빔 오리지널입니다. 사실, 버번 위스키는 위영감의 최애 위스키 타입이기도 한데요. 전 세계 버번 위스키 판매량 1위 브랜드🤴가 바로바로~ 이 짐빔이랍니다.
자! 그럼 짐빔 200% 즐기는 법부터 버번 위스키의 기본 개념까지, 위스키의 세계로 풍덩 빠질 준비 되셨나요? 짐빔 하이볼 한 잔🥃으로 시원~한 금요일을 열어보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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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TAIL
🥃 가격 : 1만 원대 (200mL 기준)
🥃 구매처 : 편의점 및 마트
🥃 ABV : 40%
🥃 Region : 미국 켄터키
🥃 Type : 버번 위스키
🥃 Age : NAS (최소 4년 이상 숙성)
CHECK POINT
✅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
✅ 저렴해도 버번은 버번! 가성비 甲
✅ 편의점부터 마트까지, 최고의 접근성
✅ 입문용 버번 위스키
✅ 국내 하이볼 열풍의 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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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X슬, X음처X… 여러분은 ‘국민 술’의 조건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높은 접근성🥾, 누구나 살 수 있는 가격💸, 긴 역사와 명성🧭 등등이 있을 텐데요.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미국 대표 술이 바로 짐빔입니다. "친구를 가까이 하고, 버번은 더 가까이 하라"라는 켄터키 속담처럼, 무려 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인들의 소울 위스키죠. 미국 영화배우 겸 보디빌더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짐빔으로 근육을 키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특히나 짐빔은 국내에서 워~낙 대중적인 이미지로 각인된 탓에, ‘싸구려👎’, ‘하급👎’이라고 저평가받기도 하는데요. 사실 짐빔만큼의 기본기와 가성비를 지닌 버번 위스키*를 찾기도 어려워요😤 4년 정도로 숙성 기간이 짧긴 하지만, 스트레이트 버번* 특유의 강한 맛과 개성을 모두 갖추고 있거든요. 단돈 만 원(200mL 기준)으로 미국 대표 버번 위스키를 경험해볼 수 있으니, 입문자에겐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답니다.
이런 짐빔은 니트*로 즐겨도 좋지만, 음료수🧃에 타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에요. 국내에서는 주로 칵테일이나 하이볼(위스키와 탄산음료 등을 섞은 것)의 형태로 소비되고 있죠. 실제로 짐빔은 최근 몇 년간 불었던 하이볼 열풍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인기가 너~무 많은 나머지,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해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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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잘알 용어정리집
버번 위스키: 맥아가 아닌 옥수수가 주로 쓰이는 미국 켄터키주의 전통적인 위스키에요.
스트레이트 버번: 버번 위스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규제를 받는 생산품'이라 불릴 만큼 규정이 엄격하고 까다로워요. 이런 버번 규정을 모~두 지키면서 최소 2년 이상 숙성해야만 '스트레이트'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답니다.
니트: 물과 얼음 등 어떠한 것도 섞지 않고 위스키 원액만을 마시는 것을 뜻해요. 온더락 잔이나 잔 윗부분이 좁아지는 형태의 노징 글라스로 위스키의 맛과 향을 천천히 즐기는 방법이며, 한입에 털어먹는 스트레이트(straight)와는 속도나 형식 등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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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향 🌝🌝🌝
가성비 🌝🌝🌝🌝🌗
접근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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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알코올 타격감 + 고소한 곡물과 오크 향 + 달큰한 메이플 시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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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라니 : 향만 맡았을 땐 고소한 곡물이나 견과류! 근데 막상 맛보니 아세톤 향이 너무 세서 다른 맛들이 묻히는 느낌... 맵다 매워!
🛌 위영감 : 에이~ 타격감이 이 정도는 돼 줘야 버번이라고 할 수 있지. 엔트리 급이라 별로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
👼 위라니 : 지난번에 먹었던 조니워커랑 도수가 같은데, 알코올이나 탄 냄새가 훨씬 강하게 느껴져!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나는 조니워커에 한 표~
🛌 위영감 : 나는 반대. 원래 버번을 좋아해서 그런지, 특색과 타격감 모두 갖춘 짐빔이 훨씬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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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US : 위스키 좀 아는 분들을 위한
버번의 역사가 곧 짐빔의 역사라는 말처럼 버번 캐릭터에 충실한 위스키입니다. 뚜껑을 따자마자 느껴지는 강력한 아세톤에 후각 세포가 아리랑치기 당하기 십상! 그 뒤론 버번 특유의 달콤한 캐러멜과 바닐라 향이 느껴집니다. 짐빔 증류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땅콩의 너티(nutty)한 기름향도 특징적이구요. 첫 맛은 역시 스파이시하고 강력한 타격감이 인상적이고, 달달한 바닐라와 약간의 우디함과 어우러져 짧지만 만족스러운 피니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칵테일이나 하이볼용으로 많이 소비돼 'ㅈㅂ'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버번 위스키에 거부감이 없다면 니트나 샷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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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토닉워터 🌝🌝🌝🌝
역시 근본 하이볼! 누구나 좋아할 맛
커피우유 🌝🌝🌝🌗
의외의 블랙 러시안...이왜맛?
콜라 🌝🌝🌝
불패의 조합, 그러나 부루X 맛이 난다
자몽주스 🌝🌝
오렌지주스보단 낫지만... 좋진 않다
옥수수수염차 🌝 vs 🌝🌝🌝
심각한 호불호.. "최악이다" vs "매력 있다"
* 지난화에 리뷰했던 오렌지주스, 에너지드링크는... 위스키와는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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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닉워터 > 커피우유 > 콜라 > 옥수수수염차(?) >> 자몽주스"
👼 위라니 : 역시 확신의 하이볼 픽! 토닉워터와의 조합은 말해뭐해 ㅠㅠ
🛌 위영감 : 콜라도 괜찮긴 한데.. 생각보다 어엄~청 맛있진 않았어. 부루X 시럽 맛?
👼 위라니 : 와 그리고 커피우유가 의외로 맛있는데? 과장 살짝 섞어 블랙 러시안*인 줄;;
🛌 위영감 : 맞아. 그런데 옥수수수염차가 진짜 최악이다. 알코올 향밖에 안나😫
👼 위라니 : 진짜? 나는 곡물향이 옥수수 베이스 위스키랑 잘 어우러져서 매력 있었던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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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칵테일은 어떠세요?
버번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은 많지만, 비터와 베르무트, 시럽 등 부재료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 즐기기 어려운 게 사실이죠. 이때, 초보자들도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는 버번 칵테일이 바로 ‘위스키 사워’입니다. 버번 위스키 1.5 oz, 레몬 주스 0.5 oz, 가루 설탕 1 tsp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다음, 탄산수를 부어주면 끝이랍니다(조주기능사 ver.) 앗! 이것도 귀찮다구요? 그럼, 편의점에서 파는 시콤달다구리한 레몬 음료수를 버번에 부어만 줘도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 지친 몸과 마음을 상큼한 위스키 사워로 달래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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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잘알 용어정리집
블랙 러시안: 달달한 커피 리큐르 '깔루아'에 씁쓸한 보드카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에요. 이외에도 '깔루아 밀크', '화이트 러시안' 등 유명한 커피 맛☕ 칵테일들이 있는데요. 그중 블랙 러시안이 가장 맛이 강하고 독한 편에 속합니다.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그 맛이...(꼴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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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라니 : 영감아, 근데 미국 위스키 = 버번 위스키가 아니야?
🛌 위영감 : 그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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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 위영감의 눈이 사냥감을 발견한 맹수 마냥 반짝였습니다. 사실 위영감은 고도수에 절여진 자칭 버번 애호가이자 중증 설명충이거든요. 주제가 버번인 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산더미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버번 위스키 개념부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버번 위스키가 워낙 유명한 탓에 많은 분들이 아메리칸 위스키 = 버번 위스키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모~든 아메리칸 위스키가 버번 위스키인 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버번 위스키는 아메리칸 위스키의 종류 중 하나에 불과해요. 버번 위스키 외에도 테네시 위스키, 라이 위스키, 콘 위스키 등이 아메리칸 위스키에 포함된답니다. 원산지는 모두 미국으로 같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 오늘은 버번 위스키부터 설명드리고, 다른 종류의 아메리칸 위스키들은 천천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번 위스키는 일반적인 위스키와는 달리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듭니다. 옥수수를 51% 이상 함유하고, 안쪽을 시커멓게 태운 새 오크통에 숙성해야 하는 등 독특한 생산방식을 거치죠. 그렇기 때문에, 몰트를 주 원료로 하거나 와인을 담았던 ‘중고’ 오크통을 사용하는 타 위스키에 비해 오크향을 비롯 캐러멜과 바닐라 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뿐만 아니라, 버번 위스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강한 알코올 타격감이 꼽히는데요. 이건 생산 지역인 켄터키주의 덥고 습윤한 기후🔥 때문에 그렇습니다. 숙성 과정에서 증발되는 술(a.k.a 엔젤스쉐어😇)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무리 고급 버번이어도 숙성 연수가 10년을 넘기기 힘들거든요. 특히 짐빔은 숙성 연수가 4년 정도로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위라니가 '아세톤 향이 너무 세다'고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하지만 이게 매력인걸요?)
이처럼 버번 위스키는 생산 지역의 기후 덕에 숙성도 빨라, 숙성 기간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신기하쥬?) 즉! 최소 3년 이상 숙성을 거쳐야하는 스카치 위스키와 달리, 버번 위스키는 오크통에 1분만 담갔다 빼도 된다는 거죠. 다만 품질 유지를 위해 최소 2년 이상 숙성해야 스트레이트Straight 버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고, 4년 이하의 경우 숙성 연수를 따로 표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소개한 짐빔처럼 ✅스트레이트 버번이지만 ✅라벨에 숙성 연수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a.k.a NAS)는 최소 4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버번 위스키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었다구요? 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말의 딱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우지 못했다는 사실!(극한의 설명충..) 하고 싶은 말이 너~~어무 많지만, 앞으로도 버번 위스키를 많이 다룰 예정이니 차근차근 여러분을 버번잘알로 만들어 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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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터키 12년, 전세계 최초 한국 출시
버번 위스키 3대장 중 하나인 와일드터키가 최초로 12년을 선보인대요. 미국 현지에는 공급되지 않아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희귀템✨으로 통한다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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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도 조각투자? 트레져러서 맥캘란 1분 매진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맥캘란 파인앤레어 1991년'이 오픈 1분 만에 완판됐어요. 이렇듯 레어 위스키에도 조각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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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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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y한 Editors
🛌 위영감 : 이 세상 모든 알코올을 사랑하는 위스키 터줏대감. (나이가 많아서 터줏대감이다.)
👼 위라니 : Z세대 위린이 대표주자. 고라니처럼 뛰어다닌다 해서 위라니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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